울산 탈핵단체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사 중단하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 계속 운전(수명연장) 재심사를 앞두고 울산지역 탈핵 단체가 심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원안위는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고리 2호기는 1983년 가동을 시작해 이미 설계수명 40년을 초과한 낡은 원전"이라며 "이번 수명연장 심사는 중대사고 시나리오를 배제하고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를 축소하는 등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안위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최후의 방파제이지만, 그 책무를 저버리고 안전 규제자가 아닌 산업 추진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며 "중대사고 대비와 기후 위기 리스크를 반영한 안전성 재평가를 실시하고, 심사 과정과 PSA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원안위는 고리원전 2호기 수명연장 재심사를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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