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진보진영, '울산개혁위' 구성…"지방선거 공약 개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민주·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울산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 정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울산시당과 광장대선울산연대는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에선 민주 진보 진영의 부·울·경 지역 승리가 내란 세력에 대한 실질적 심판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광장을 함께했던 힘들이 연대해야 실질적인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이룰 수 있다"며 "연대의 힘이 있어야 국내외 정치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울산개혁위는 지방선거까지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민주 진보 진영 후보들의 공동 정책공약으로 채택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개혁 과제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간담회, 정책박람회 등 다양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개혁위는 오는 28일 시의회에서 민선 8기 평가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 토론회엔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손근호 시의원, 박문옥 울산 동구의원, 김우성 조국혁신당 남구지역위원장, 이철현 민주노총 울산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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