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화의 향연…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21~25알 '별빛도서관 주간' 운영…26일 오은영 박사 초청 강연

울산종갓집도서관 전경.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0/뉴스1ⓒ 뉴스1 ⓒ News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21~26일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1~25일엔 주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종갓집 별빛도서관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종갓집도서관은 옥상과 외부 계단에 서가와 간이 탁자, 캠핑 의자 등을 설치해 야외 독서 공간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24~25일엔 △중부도서관 이관 도서 나눔 △지역 독립서점 책 장터 △개관 1주년 축하 문구 벽 설치 △영화 상영 △마술 및 기타 공연 △풍선 예술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그리기 체험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6일 오후 3시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도서관 1층 열린마루에서 '오은영의 마음 처방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참석자는 중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26일 오후 5시엔 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책 읽는 가족'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외벽 미디어파사드형 LED 전광판 점등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25일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26일엔 임시 휴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종갓집도서관을 독서와 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