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맞아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 풍성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시립예술단 특별공연을 비롯해 박물관·미술관 전시, 민속놀이 체험, 관광 편의 확대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7일 울산박물관에선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연휴 동안 암각화 박물관과 대곡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기념 전시와 답사를 준비했다.
암각화 박물관은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전과 탐방 행사를, 대곡박물관은 추석맞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인 '추석 와락! 대곡 와락!'을 개최한다.
울산도서관은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소풍영화관'과 '소풍음악회' 등을 연다. 시립미술관은 어린이 체험전 '얼굴 쓱, 마음 톡'을 비롯해 현대미술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울산대공원 등 울산 주요 관광지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울산대공원은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열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운영하고, 고래문화특구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래바다여행선을 제외한 전 시설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래문화광장에선 추석 차례상 차리기 체험을 포함한 전통 민속놀이, 어린이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 다목적구장 등 체육시설도 연휴 동안 휴장 없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울산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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