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소규모 사업장 안전 실태점검…"산재 예방책 마련"

10월15~22일 제조·건설업 중심 116개소 대상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24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5.9.24./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근로 관리·감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24일 회견에서 정부 발표에 따른 후속 계획으로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 현황 조사와 부처 직무교육, 동구 원하청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동구는 내달 15~22일 제조·건설업을 중심으로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16개소 대상 온라인 조사와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사에서 근로자와 사업주 등을 심층 면담해 안전보건 이행 사항 준수 여부, 위험성 평가 여부, 산업재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여부, 안전관리자 지정 여부, 산업재해 예방 예산 편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맞춤형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