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기능경기대회서 1·2등 동시 배출 '쾌거'
의상디자인 직종 김다인·헤어디자인 직종 김규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동시에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일 광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울산시 출전자 중 25명이 각각 금메달 3개, 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2개를 수상했다. 이는 시의 전체 출전선수 54명 중 절반에 가까운 46.3%가 수상한 것이다.
시는 "참가 규모 대비 월등히 높은 수상 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 대통령상은 의상디자인 직종의 김다인(울산시여성회관) 선수가, 국무총리상은 헤어디자인 직종의 김규민(개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 제빵 직종 김유빈(울산제과제빵학원) 선수도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입상자들에겐 상장과 상금 외에도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들은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시는 10월 중 입상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최고 자리에 울산의 젊은 기능인들이 우뚝 선 게 매우 자랑스럽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노력해 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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