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호 울산시의원 "학성동 파크골프장 조성 내년 예산 확보 총력"

권태호 울산시의원은 25일 중구청 기획예산실 관계자들과 내년도 시비 지원방안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구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권태호 울산시의원은 25일 중구청 기획예산실 관계자들과 내년도 시비 지원방안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구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권태호 울산시의원은 25일 중구청 기획예산실 관계자들과 내년도 시비 지원방안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구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학성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중구가 지난 2023년부터 학성동 태화강변의 국·공유지 2만4513㎡에 2개 코스 18홀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억5000여만원인데, 이미 확보된 10억여원 외에 9억4000여만원의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크다.

올해 3월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 사전협의에 들어갔고, 11월까지 하천점용허가가 나오면 빠르면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중구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하며 "부족한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면 파크골프장은 내년 6월쯤 개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울산시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교부금 지원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선 학성새벽시장 공영 주차 전용 건물 건립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이 사업은 학성동 2개 필지에 연면적 3780㎡, 3층 4단 109면 규모로 추진된다. 주차 전용 건물에는 사업비 총 122여억원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 측은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서부권 이전이 이뤄지면 새벽시장이 중·동부권을 대체할 농수산물 특화시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4월 최종 사업 선정된 주차 전용 건물 건설 사업에 내년 예산으로 7억2000만원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이곳의 주차 전용 건물이 꼭 필요하다”며 “해당 예산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