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건립' 국제지명공모 현장설명회

프랑스·덴마크·영국 등 5개 설계팀 참여

24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적 공연장 건립 국제지명공모 현장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국제지명공모 현장 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과 사업대상지인 삼산 매립장 일대에서 열린 설명회엔 이 사업 공모에 최종 등록한 아뜰리에 장 누벨(프랑스), 비야케 잉겔스 그룹(덴마크), 포스트엔파트너스(영국),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DMP,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등 5개 설계팀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선 시의 사업 공모 취지·공연장 건립 부지에 대한 정보 제공과 설계 방향성 등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참가팀들이 공모의 비전과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예술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의 세계적 공연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남구 삼산동 8-22번지 일원 삼산 매립장 부지에 추진된다. 시는 이곳에 연면적 5만㎡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2500석),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 상영관 등을 지을 계획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