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 상권 활성화"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go(고) 행사가 23일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온누리상품권으로 도너츠를 구매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go(고) 행사가 23일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온누리상품권으로 도너츠를 구매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와 함께 23일 오전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우리 동네 전통시장 장보고(go)'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엔 김두겸 울산시장과 윤숭호 새울본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조종준 남창옹기종기시장 상인회장, 시의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면서 시장 상인들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새울본부는 남창옹기종기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정기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구입한 물품은 울주군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시는 이날을 시작으로 26일엔 북구 호계공설시장, 29일엔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일엔 SK케미칼과 함께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구매를 촉진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이 앞장서 지역 상품권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해줄 것을 적극 부탁한다을 적극 부탁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