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전통 종이꽃' 체험교실 운영…24~26일 신청

'꽃이된 종이, 지화' 홍보 웹 포스터.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꽃이된 종이, 지화' 홍보 웹 포스터.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박물관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제27기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체험 교실은 우리 전통 종이꽃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주제는 '꽃이 된 종이, 지화(紙花)'다.

지화는 생화를 구하기 어려운 계절에 종이를 사용해 만든 꽃으로 불교 의식과 전통 의례에 사용됐다.

지화는 천연염료로 한지에 색을 입혀 만들어 생화보다 오래 보존할 수 있고, 크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체험 교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실습, 완성품 전시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직접 한지를 다듬고 접어 꽃을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고 박물관 측이 전했다.

교육은 김태연 한국전통꽃일연구소장이 맡는다.

체험 교실 참가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에서 하면 된다.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성인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인당 1만 원이다.

교육은 울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Ⅱ에서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진행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