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영대 교수, 세계정형외과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전영대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전 교수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29년 창립된 세계정형외과학회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술단체로 매년 10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전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골다공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PTH)의 치료 효과'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전 교수는 토끼 모델 실험을 통해 PTH 투여가 골밀도와 미세구조를 개선하고 회전근개 수술에 사용되는 봉합 나사의 고정력과 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의 어깨 수술, 특히 회전근개 봉합술의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재수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 경험과 연구를 결합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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