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사, 임금 교섭 조인…고용안정 상생협약도 맺어

2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2025 임금 교섭 조인식이 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2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2025 임금 교섭 조인식이 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2일 울산 본사에서 2025년 임금 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엔 이상균 HD현대중 사장,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현대중공업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13만 5000원 인상 △격려금 520만 원 △특별 인센티브 약정 임금 100% △HD현대미포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HD현대미포 합병과 관련해 방산·친환경·신기술 분야 지속 성장과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상생 협약도 맺었다.

이 사장은 "이번 합의는 구성원들 기대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맞췄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생 협약은 회사 안전과 미래를 여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며,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실적 개선에 힘 쏟자"고 말했다.

백 지부장도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