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RE100 산단 기본구상' 연구 용역 착수…전담팀 회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RE100 산업단지 추진 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회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울산 지역 여건과 현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사전에 발굴하고 상향식 입법을 건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선 연구 용역 협약 체결,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 현안 관련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RE100 산업단지 기본구상(안) 연구 용역은 울산연구원에서 이달 착수해 내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 원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산업단지 여건 기초조사, 후보지 발굴 및 입지타당성 분석,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이다.
또 용역에선 시의 여건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검토와 제도개선 건의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한다.
RE100 산업단지 추진 전담팀은 울산시 도시계획, 국가산업단지, 에너지산업 관련 부서와 울산연구원 도시공간·경제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올해 말로 예정된 관련 특별법 제정시까지 제도 개선 과제 발굴과 중앙부처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내년 이후엔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 등 후속 절차에도 나설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100%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산업단지다. 이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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