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직원 대상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

울산 동구청사. ⓒ News1
울산 동구청사.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18일 오전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선 김현주 울산이주민센터장이 '이주민 인권-사람이 왔다'를 주제로 외국인 관련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의 공존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구는 오는 23일엔 내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을 추가 실시해 해당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 8월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등록 외국인 수는 1만 37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6.4%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3%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서 국제기구와 인구·통계학계에서 제시한 다문화 사회 기준치 5%를 넘어선 수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 및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