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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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7월까지 체납액 정리를 추진해 지방세 261억 원, 세외수입 144억 원을 각각 정리했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1차 심의, 출국금지, 관허사업제한 등의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했다.

또 금융자산과 산업재산권, 외국인 전용보험금 등 은닉재산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시는 10~11월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은닉재산 추적 등에 나선다.

또 자동차세와 차량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공영주차장 지갑없는 주차장 사업과 연계한 체납 차량 영치시스템 운영, 대포차·고질체납차량 집중단속 등 체납차량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다만 일시적 경제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납부이행을 전제로 분납 유도, 체납처분 유예, 영치번호판 일시 반환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를 위해 고의로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가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