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공중그네 '웨일즈 스윙'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설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첫 성과…18일부터 본격 운영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울산 최초의 공중그네가 들어섰다. '웨일즈 스윙'(Whales Swing)이란 이름의 이 공중그네는 18일 시범운영에 들어가 오는 24일 울산고래축제 개막과 함께 정식 운영된다.
남구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첫 성과로 웨일즈판타지움 옥상에 동력식 2인승 공중그네(웨일즈 스윙) 2대와 전망·휴게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를 위한 총사업비는 11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작년 12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건축물 구조 검토와 안전성 검사를 거쳐 9월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일즈 스윙은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며, 탑승자는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웨일즈 스윙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5000원이다. 단체는 1인당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체험형·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울산과 부산 등 남부권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남구는 2027년까지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을 시행한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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