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항서 선박 구조물 맞은 베트남 국적 선원 사망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6일 낮 12시 3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항 1부두에서 외국인 선원이 선박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정박 중이던 5414톤 규모 화물선에서 해치커버(화물창 덮개)를 덮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베트남 국적 선원 A 씨(20대)는 크레인에 달린 3톤짜리 해치커버에 가슴을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해치커버를 조정하기 위해 그 아래에서 줄을 잡던 중 선박이 흔들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장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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