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재난 대피시설 안내지도 100개소 설치

울산 동구가 재난 발생 시 가까운 곳의 대피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해 지역 내 100개소에 설치했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재난 발생 시 가까운 곳의 대피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 안전 지도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구지역 재난대피시설은 지진 옥외 대피장소(38개소), 지진해일 대피장소(9개소), 무더위·한파 쉼터(74개소), 민방위 대피장소 (112개소), 민방위 급수시설(22개소), 방사능재난 구호소(51개소) 등 총 306개소다.

동구는 행정동별로 재난대피시설의 위치를 표시한 상세 지도 100개를 제작해 주민들이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치했다.

또 지도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 디딤돌 앱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는 구청 홈페이지에도 지도를 게재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행정동별 재난 안전 지도 홍보 안내문을 배부했다.

동구 관계자는 "재난 안전 지도는 비상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