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토부 'K-UAM 연구개발사업' 실증지 선정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통합 실증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실증 사업 규모는 총 4300억 원으로 울산 울주군 길천 일원에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구 실증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항행·교통관리 기술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용·지원기술 △안전 인증·실증기술 등 3개 분야 13개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교통관리·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항행 설비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용 기체도 도입된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 추진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울산에 집적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혁신 교통체계 중심도시로서 울산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