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추석 전 관급공사 체불 방지 총력…16일부터 점검반 운영

울산 교육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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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산지역 관급공사 현장의 임금 체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5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시교육청에서 발주한 건설사업 공사다.

시교육청은 점검반을 편성해 서사초등학교 신축공사를 포함한 7개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사감독과 대금 지급 담당자가 참여해 실제 지급 명세를 확인하고 근로자 면담, 증빙서류 점검 등으로 체불 방지 이행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명령과 행정지도를 내리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으로 명절 전 모든 대금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검수 기간을 14일 내에서 7일 내로, 대금 지급 기간은 5일 내에서 3일 내로 단축해 신속한 자금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30일까지 체불임금 등 신고센터(비대면·대면)를 운영하고, 신고 접수 시에는 신속히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근로자와 협력업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대금 지급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