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대형조선소 해양오염사고 방제 대책 간담회

울산해양경찰서가 11일 관내 대형조선소의 해양오염사고 근절 및 사고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제대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해양경찰서가 11일 관내 대형조선소의 해양오염사고 근절 및 사고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제대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11일 관내 대형조선소의 해양오염사고 근절 및 사고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제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해경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선박 건조·수리 중 잇따라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엔 울산해경을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새로 시작하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미 함정 수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세부 방안이 논의됐다고 해경 측이 전했다. 주요 내용은 △HD현대중공업 MRO 사업 추진 현황 △해양오염사고 위험 요소 및 재발 방지 대책 △최근 주요 해양오염 사고사례 △대형조선소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등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2020년 이후 관내 대형조선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3건으로 그중 3건이 올해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울산 바다를 위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