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시네마서 장·단편 독립영화 상영

'월드 프리미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월드 프리미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울주시네마에서 한국 장·단편 독립영화를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 상영과 함께 작품별로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7일에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된 배창호 감독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가 상영된다.

또 인간 섹션 상영작 '월드 프리미어'의 김선빈 감독, 정회린 배우와 문상훈 배우가 관객들과 만난다.

28일에는 '3학년 2학기'의 이란희 감독과 유이하 배우, '고슴도치의 꿈'의 이다영 감독을 비롯해 한세하·전예지·기주봉 배우들이 참석한다.

홍이현숙 감독의 '지금 당신이 만지는 것-인수봉'과 '생명의 은인'의 송선미 배우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어느새 부는 바람', '겨우살이', '울지않는 사자' 등 다양한 단편영화들도 상영된다.

특히 '디파처' 상영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더빙극장도 진행돼 색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울주시네마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구현하고 확장하는 공간"이라며 "상업영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