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 추진

김상태 울산 북구의회 의장이 8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1차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조례안 설명을 하고 있다.(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상태 울산 북구의회 의장이 8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1차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조례안 설명을 하고 있다.(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발의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북구의회는 8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복지건설위원회에서 김상태 의장이 대표 발의한 ‘북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국가유공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적용 범위를 규정하고, 구청사 또는 북구 관리 공공시설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주차 구역에 국가유공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가 주차하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하는 권고사항도 담았다.

김상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우선 주차구역을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에서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규정을 두는 등 국가유공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해 그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조례안”이라고 설명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