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꼬마기차…' 제29회 울산고래축제에 온가족 즐길거리 풍성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제29회 울산고래축제를 앞두고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가족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아이들에겐 놀이터를, 부모에겐 쉼터를 제공한다고 8일 울산 남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29회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선물, 희망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오는 25~28일 개최된다.
'그라피티 퍼포먼스-고래의 선물' 프로그램에선 거대한 캔버스에 희망·용기·사랑·행복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그라피티 아트 쇼가 실시간으로 펼쳐진다. 회차별로 짧은 '컬러 스탬핑' 참여 구간이 운영해 아이들도 안전하게 작품에 색을 더할 수 있다는 ㄱ 구의 설명이다.
또 900만 구독자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참여해 K-댄스 하이라이트를 선보이고, 가족 합동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래광장에선 미니 트레인, 드럼통으로 만든 깡통 기차인 '꼬마 기차'가 운영된다. 또 바닥·벽면 센서가 참가자 움직임을 인식해 바닷속 생태계가 반응하는 5D 형태의 몰입형 공간 '고래바다 탐험'도 설치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세계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유명한 '타이탄' 로봇 체험과 함께 과학 원리를 쉽게 풀어주는 ‘로봇 속 비밀’ 미니 토크도 마련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손을 잡고 같은 순간을 함께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세심한 동선과 안전, 웃음을 준비했으니 장생포에서 온 가족의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