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조선산업기본법 마련 정책토론회' 11일 개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조선산업기본법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동구청,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이주노동자 급증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한 지역 상황을 감안해 불공정한 관행을 해소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을 모델로 한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중심으로 조선업의 불공정 관행 개선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합병 발표 등 노동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선업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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