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고향사랑기부금 2년8개월 만에 누적 5억원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2023년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3962건의 기부가 이어져 2년 8개월 만에 누적 기부금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는 1억2845만원이 모였으며, 지난해 2억 4559만원, 올해 8월 말 기준 1억2813만원이 모금됐다.
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0.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9.5%, 30대 24.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거주자의 기부가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서울·경기·인천 지역 17%, 부산·경남 지역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자 비율이 전체의 97.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답례품은 총 3944건을 판매해 1억369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답례품은 울산페이가 전체의 22.5%를 차지했으며, 용가자미 15.5%, 대왕암 카라반 할인권 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 5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동구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운영에 사용돼 지역 청년의 주거 자립과 청년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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