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 29일 명명식
시 최초 기업 이름 딴 명예도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는 오는 29일 HD현대건설기계 본사 사옥에서 울산 최초 기업명을 딴 명예도로명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 명명식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임영모 현대건설기계 노조 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는 일산동 고늘사거리에서 HD현대건설기계 사옥을 거쳐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까지 약 1.1km 구간이다.
동구에 따르면 명예도로명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는 지난 3월 동구와 관내 기업과의 지역 상생발전 협력 만남에서 시작했다.
당시 HD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사용 중인 법정 도로명 '고늘로'를 회사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동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도로명을 확정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단순한 도로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겠다는 상생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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