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2년째 '매우 우수'

목표 달성률 97.9%·예산집행률 96.2%·사업추진율 100%

울산 남구청 전경.(울산 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제2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시행에 따른 환경부의 2024년 이행점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가 이 점검에서 '매우 우수'를 획득한 건 2년 연속이다.

이와 관련 남구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건강,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등 7개 부문별 50개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매년 이행점검을 하고 소개했다.

구에 따르면 2024년 이행점검에선 총 50개 적응 대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고, 남구는 목표 달성률 97.9%, 예산집행률 96.2%, 사업추진율 100%를 기록했다.

부문별 주요 성과로는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대비 시설물 점검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건강 부문), 저지대 주택과 상가 차수판 설치로 집중호우 시 인명·재산 피해 방지(재해 부문), 폐수배출시설 지도점검을 통한 기후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물관리 부문) 등이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을 빠짐없이 추진해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남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