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조 울산시의원,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조례 발의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백현조 울산시의원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울산광역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백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울산시가 반려동물 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며, 울산도 약 1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식품, 의료, 서비스,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울산에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창업 분야가 청년과 여성에게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울산이 반려동물 산업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청년·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울산은 제조업에 편중된 한계를 극복하고, 반려동물 산업 같은 신성장 분야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 산업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시의회 제259회 임시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