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시니어초밥전문점 '스시은'으로 100명 노인일자리 창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노인일자리 초밥 전문점 '스시은(銀)' 사업을 통해 3년간 100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남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노인일자리 초기 투자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시은'은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가성비 높은 초밥 메뉴로 구성해 청년층과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시니어 초밥 전문점'이다.
특히 청년이 창의성을 살려 메뉴 개발과 마케팅을 맡고, 노인이 숙련된 기술로 주방보조, 매장 운영, 포장 업무를 맡아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스시은은 청년세대의 감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노년 세대의 품격을 결합한 2·3세대 통합형 일자리 모델"이라며 "3년간 약 100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모 선정은 노인복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남구의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대안적이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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