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박성민 의원 "특별법 제정으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9일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9일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9일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K지오센트릭,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효성화학, 태광산업, 애경케미칼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화학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산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을 나눴다.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그리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과거의 산업 구조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입법과 예산 지원 등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울산을 포함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제정해 세제 지원과 구조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