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1만6000개 빗물받이 전수점검…"도심 침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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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잇단 폭우에 관내 빗물받이 점검 등 도심 침수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에선 지난 7월부터 '빗물받이 정비 및 우수관로 준설 사업'이 본격 추진돼 빗물받이 총 1만 6110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이 이뤄졌다.

구는 이 중 3000개소에 대해선 정비 및 준설을 완료했고, 우수관로와 측구 약 1100㎥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하면서 조기 예산을 편성한 덕에 빠르게 착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단순한 청소 작업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에 대비해 도시기반시설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