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빛낼 LED 미디어파사드 '속도'
서동욱 남구청장 주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13일 'The Wave 사업 미디어파사드 제작 설치'와 '고래잠 조성 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엔 서동욱 남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진행 사항에 대한 보고와 질의가 이뤄졌다.
The Wave 사업의 터널형 미디어파사드는 매암동 139-30번지 일원에 위치한 모노레일 상부를 지나게 되며, 길이 31m, 높이 6m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 터널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장생포의 상징인 고래와 수국 등을 주제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아나몰픽(착시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 기법을 통해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란 게 구의 설명이다.
본 공사는 9월 착공·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방문객들에게 이 시설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래잠 조성 사업'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위치한 해군 숙소를 활용한 숙박시설 조성 사업으로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The Wave 사업의 미디어파사드는 장생포의 상징성과 이야기를 첨단 기술로 구현한 상징물이자 남구만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로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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