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워터버블 페스티벌' 16일 울산 중구서 개최

2022 워터버블 페스티벌 자료사진.(울산중구청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워터버블 페스티벌 자료사진.(울산중구청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025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오후 1~8시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에서 열린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인 이 행사는 성남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더위에 갇힌 성남동을 구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버블 히어로즈들과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와 맞서 싸우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3시 KT빌딩 광장 내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선 △거품 놀이가 펼쳐지는 '버블존' △중형 물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존' △물총놀이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유아존' △페이스 페인팅 및 부채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젊음의거리에 위치한 식당·가게 33곳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는 방문객에게 행사장 내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버블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이 손발 세척 공간과 인생네컷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동서발전에서 후원한 아이스크림 1700개와 울산중앙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 생수 2000개도 무료 배부된다.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