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적극적인 대선공약 실천으로 미래 선도"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지금은 정치 안정과 사회 통합은 물론, 우리 경제의 성장과 경쟁력을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산업도시 울산의 골든 타임은 이재명 정부 임기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런 절박함으로 이번 정부 안에 새로운 울산 미래를 가시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산업 AI 인프라를 구축해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고자기장연구소를 유치해 신성장 산업의 전진 기지로 발돋움하는 이른바 '산업 수도 울산 2.0 프로젝트'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략산업 지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을 기반으로 울산이 RE100 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태화강역에 KTX 산천이 경유할 것이고, 매번 선거철 공약으로만 남았던 공공의료원 논란도 이번에는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9월 중 내년도 국비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한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있다"며 "울산의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이 꼭 필요한지 함께 머리를 맞대 보자"고 제안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