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주소정보시설물 현장점검 완료…훼손 시설 교체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주소정보시설물 총 4만6016개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 안내에 활용되는 5종 시설물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문 조사업체를 직접 현장에 투입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시설물 중 정상 시설은 3만6754개(79.87%)로 확인됐다.

망실 시설은 3824개(8.31%), 훼손·시인성 문제 등 비정상 시설은 5438개(11.82%)로 집계됐다.

이는 강풍과 폭우 등 기상 환경, 노후화로 인한 자연적 손상, 공사 중 철거 및 교통사고로 인한 파손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망실 또는 훼손 시설에 대해 보수 및 교체 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안에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민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 향상은 물론, 공공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