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역세권에 국내 첫 예술특화 국제학교 설립 추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에서 국내 첫 예술 특화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비영리 교육재단인 베일러 글로벌 파운데이션(Valor Global Foundation)이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경자청은 베일러 재단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하고 현재 학교 부지와 운영 조건 등 구체적인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약 1만2947㎡ 면적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117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부지 분양이 시작되고 빠르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현재 설립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외국교육기관은 '외국교육기관유치법'에 근거해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외국 학교법인이 직접 설립·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입학할 수 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