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4.5일 근무제 도입' 등…울산 중구,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울산 중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 중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해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부서 및 주민 추천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을 발굴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공무원을 선별했다.

최우수 등급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이룬 생태보호, 황방산두꺼비 지키기’ 사례를 추진한 환경위생과 진선영 환경관리계장이 선정됐다.

진 계장은 장현저류지 일대에 두꺼비 이동 생태통로 및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자체 주도로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구성해 보호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두꺼비 로드킬을 80% 이상 줄였다.

우수 등급에는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며 주말과 연계해 2.5일 휴식을 제공하는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한 총무과(현 병영1동) 박호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 ‘공원 전기 시설의 계약전력 최적화로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이다’ 사례를 만들어 상반기 예산 1천만원을 절감한 공원녹지과 박상엽 공원관리계장도 우수 등급으로 뽑혔다.

장려 등급에는 ‘불필요한 업무 관행 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 사례를 만든 기획예산실(현 전통시장과) 윤승재 주무관과 ‘울산 유일의 단독 가족센터 건립으로 예산 절감과 민원 해결까지 일석이조’ 사례를 마련한 도시과 윤지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 5명에게는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포상 휴가 3일 가운데 한 가지 인사상 혜택이 부여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