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수해지역 특별방역…"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울주군보건소 관계자가 23일 울주군 수해지역에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울주군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주군보건소 관계자가 23일 울주군 수해지역에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울주군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수해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언양읍 일부 저지대가 침수되는 등 위생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의 번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행한다.

수해 복구를 완료하고 주민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와 읍면 등 13개 방역반 39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침수 지역 복구 작업 현장과 방역취약지,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정밀 살균소독과 위생해충 살충소독을 진행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익힌 음식을 섭취하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