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봉사자에게 물어보세요"

관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자 배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되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관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소비쿠폰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현장 혼잡과 민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일 110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를 현장 지원 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동별로 2명씩 배치되며 오전 9시~오후 2시와 오후 1시~오후 6시 각 1명씩 근무하게 된다. 울산시 공무원도 일 1명씩 각 행정복지센터에 파견돼 행정업무를 함께 지원한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신청 방법, 지급 수단, 신청 자격 등을 안내하고, 대기 인원 조율 및 현장 민원 응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울이콜센터(052-120)도 같은 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을 진행한다. 특히 8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는 소비쿠폰 사용 방법을 포함한 통합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한 팀으로 협력해 소비쿠폰 신청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지원 활동이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카드사 누리집·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 또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의 경우 비수도권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 일반 시민의 경우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