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사연교 홍수경보…천전1리·사촌·왕방·하잠마을 대피(종합)

울산 동천 병영교 홍수주의보…"하천변 이용금지"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

태화강 범람 자료 사진. 2023.8.10/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주군 태화강 상류인 사연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되면서 인근 주민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주군 태화강 상류인 사연교 지점의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40분, 홍수경보로 격상됐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상북면 천전1리, 삼동면 사촌, 왕방, 하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울주군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상북면 천전1리, 삼동면 사촌, 왕방, 하잠마을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대피 명령을 해당 주민들에 문자로 보냈다.

사연교 홍수경보 기준 수위는 수위표 기준 5.1m이며, 5시 50분 현재 수위는 약 4.4m다.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9일 오전 6시 20분을 기해 울산 중구 동천 병영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병영교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는 4.4m이며, 발령 시각 기준 수위는 약 3.75m다.

울산 중구 동천 병영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자, 중구는 주민들에게 "태화강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이용을 금지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9일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태화교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는 4.5m이며, 오전 5시 50분 현재 수위는 약 2.63m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