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공동주택 청소·경비 노동자 대상 심뇌혈관 간이검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공동주택 청소 및 경비 노동자 대상 건강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지역 공동주택 13곳의 청소 및 경비 노동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간이검진과 1:1 건강 상담, 영양 및 식이 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통증 조사 등을 진행한다.

북구는 9~10월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대상자의 건강 인식 변화, 만족도,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북구는 지난 2022년부터 취약 노동자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공동주택 청소 및 경비 노동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북구 관계자는 "일터의 환경 개선과 건강관리 교육을 결합한 통합형 건강지원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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