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단체 “윤석열 재구속은 내란세력 청산의 새로운 시작“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1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재구속이 내란세력 청산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데 대해 ”거짓말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던 윤석열의 당연한 귀결“이라며 "더 이상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 것에서부터 국민들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의 공범자와 내란을 옹호하고 비호하던 동조자까지 청산돼야 한다“며 “내란을 적극 비호하던 울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 의원과 정치 세력까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민특위가 구성되고 수많은 친일매국노의 행적을 색출하고 기록했지만 결국 처벌하지 못했던 역사를 우리는 결코 잊지 않는다”며 "끝까지 광장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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