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 11일부터 잇따라 여름방학…최장 67일

7일 오전 부산 동래구 명륜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2학년 3반 학생들이 환호하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이 학교는 내부 공사로 인해 다른 학교들보다 2~3주 정도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2025.7.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7일 오전 부산 동래구 명륜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2학년 3반 학생들이 환호하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이 학교는 내부 공사로 인해 다른 학교들보다 2~3주 정도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2025.7.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1일 방기초등학교와 태화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들이 잇따라 여름방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방기초는 여름방학에 본관동 드라이비트 외벽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고, 태화중은 교내 지반 평탄화와 보도블록 교체 공사로 일찍 방학에 들어간다.

가장 늦게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는 올해 3월 10일 개학한 약수초로, 30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여름방학이 가장 긴 학교는 범서초로 67일이다. 범서초는 방학 기간에 본관동과 강당동 드라이비트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9월 25일에 개학한다.

반면 방학이 가장 짧은 학교는 남목고와 약사고로 7일이다. 두 학교는 연말에 공간조성사업이 예정돼 있어 남목고는 75일, 약사고는 73일간 겨울방학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학교는 오는 17~30일 종업식을 하고 방학에 들어가 9월 2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울산지역 평균 방학 일수는 초등학교 32일, 중학교 26일, 고등학교 22일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