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청년광장' 조성…12일 준공식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주진입로에 조성된 ‘일산청년광장’ 전경.(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주진입로에 조성된 ‘일산청년광장’ 전경.(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일산해수욕장 주 진입로에 ‘일산청년광장’을 조성하고 12일 오후 7시 준공식과 ‘청년문화마당’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일산청년광장은 동구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중 처음 이뤄진 것이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진입로 일대 도로 4개 차선을 2개 차선으로 줄이고, 그 공간에 길이 130m의 중앙광장형 보행로를 조성했다. 올해 4월 착공, 지난 6월 말 준공했으며 총공사비는 20억 원이 소요됐다.

특히 불필요한 구조물을 자제하고 바닥을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했다. 또 청년들이 문화예술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휴대전화 무선 충전이 가능한 무드 벤치를 설치했다.

준공식에서는 스트리트댄스 공연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마술공연, 청소년 버스킹 등이 마련된다.

동구는 9월까지 토요일 오후 2~10시 일산청년광장 일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청년광장이 청년의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열린 공간이자, 동구 지역에 활기찬 청년문화를 확산하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