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다자녀 가정·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부담금 지원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이달부터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시행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기관 부담금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보살펴주는 돌봄서비스로, 이미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동구는 지역 특성에 맞춰 다자녀 가정과 어린이집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 이달 사업 시행에 앞서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먼저 12세 이하 아동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셋째아 이상에 대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한다.
또 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돌봄서비스 기관 연계 서비스 이용 시 어린이집에서 내야 하는 기관부담금을 구청이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어린이집 돌봄 노동이 집중되는 시간에 아이돌보미 인력을 활용해 보육교사의 부담을 덜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양육 부담이 많은 다자녀 가정 및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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