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조업하다 쓰러진 70대 선장…해경 응급조치로 구해

울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울산 동구 주전항 인근 해상 어선에서 조업 중 무더위에 쓰러진 70대 남성 선장을 응급조치했다고 밝혔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울산 동구 주전항 인근 해상 어선에서 조업 중 무더위에 쓰러진 70대 남성 선장을 응급조치했다고 밝혔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울산 동구 주전항 인근 해상 어선에서 조업 중 무더위에 쓰러진 70대 남성 선장을 응급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경께 인근 어선 선장으로부터 "선장 A씨가 더위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2명이 탈수 증상을 보이는 A씨에게 수분을 공급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 A씨의 상태가 호전돼 해당 어선이 주전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확인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조업을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