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울산 남구, 취약계층 집중 관리·쉼터 냉방비 지원

울산 남구청사 ⓒ News1
울산 남구청사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2025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 30일까지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폭염 대비 대응체계 구축 △신속한 상황 전파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구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남구는 폭염특보가 발효 시 폭염특보 TF팀을 가동하고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4800명을 집중 관리한다.

또 저소득층 노인 가장 890여 세대와 무더위쉼터 177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관내 버스승강장 143곳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냉방장치가 있는 스마트 승강장도 20곳 운영한다.

이밖에 전통시장과 공원 등 9개소에 쿨링포그 설치, 공원 물놀이장 3곳(강변공원·와와공원·개미공원) 운영, 바닥분수 2곳(질골공원·왕생이공원) 가동, 다목적 살수차량 운행 등을 실시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예년보다 빠른 폭염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현장 밀착형 재난 대응 메뉴얼을 활용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