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차장 확충"…울산 북구, 양정동 주차난 해결 토론회

울산 북구 양정동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토론회가 3일 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양정자동차마을 조성 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 양정동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토론회가 3일 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양정자동차마을 조성 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 양정동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토론회가 3일 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양정자동차마을 조성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에는 이동권 전 북구청장, 북구 의회 강진희·김정희·임채오 의원,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안태호 사회연대실장 등이 참석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추진위가 앞서 양정동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 참여자 57%가 주차 상황에 '불만'이라고 답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현대차 울산공장 주차장 확충이 44%로 가장 많았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설정이 36%로 뒤를 이었다.

토론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심사 용역 때 주민 참관 △마을 공영주차장 지역주민 할인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공영주차장 타워주차장 건립 △사유지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등의 의견이 나왔다.

추진위 관계자는 "양정동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이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