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 휴가철 숙박·요식업소 물가 점검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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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구·군과 함께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와 관광지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화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일산해수욕장, 강동산하해변, 태화강국가정원, 배내골 등 여름 피서객이 집중되는 10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점검 주요 내용은 △숙박 및 요식업 요금 △피서 용품 판매가격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해수욕장 행정봉사실 및 인근 행정기관 등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현장에서 민원을 신속히 접수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선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가격표에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하고, 시 누리집을 통해 휴가철 가격정보를 지속 제공하는 한편, 민간과 공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휴가철 물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공정 행위는 강력 대응하고 민간과 협력을 통해 자율적인 물가안정도 함께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